2026. 1. 10. 13:14ㆍ후기

코위크란?

코위크는 전국에 있는 여러학교에서 참여해서, 여러학교의 교수님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어요. 4박 5일 동안 주중에 진행 되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다른 학교 교수님과 함께 원하는 강의를 신청해서 들을 수 있어요. 올해는 4회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렸어요. 지금까지는, 계속 학교에서 열렸는데, 이례적으로 스키장에서 열렸어요. 기간은 6/31 ~ 7/4일에 있었어요. 신청은 아마 한 5월 쯤에 했던 거 같아요.
후기




우선 제가 신청한 강의 리스트예요. 수강신청 날에 서버가 먹통이 되고 그 다음날로 미뤄졌었는데, 그 다음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좀 늦게 신청했었어요.
전용 앱으로 출석 시작, 종료 코드를 입력하면 수강이 되는 형태예요. (출튀하기 최적화 된 읍읍)
1일차

국가에서 하는 거다 보니까, 교통비도 다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ktx를 타고 갔어요. 첫 날의 수업에선 우주에서 통신을 하는데 안테나를 돌리는 것에 비용이 드니까, 안테나를 돌리는 대신, 송신기를 여러개 설치한 뒤, 위상차이를 둬서, 한 방향으로 송신이 되도록하는 "빔포밍" 기술에 대해서 배웠어요. 첫 수업이 꽤 괜찮았던 거 같아요. (다가올 수업을 생각하면...)

줄이 너무 길다...
밥을 먹을 수 있던 곳은 한 곳이였는데, 매번 빨리 안 가면, 줄이 계속 길어지더라고요.
2일차
1일차처럼 집중해서 들어보려고 했으나 이제 슬슬 풀어지기 시작해요 ㅋㅋㅋ
2번째 수업에서는, 첫 번째 수업에서 언급한 빔포밍을 한 번 더 언급했다는 거 외에는 기억나는게 없네요... 3번째 수업에서는 번째 수업에서는, 첫 번째 수업에서 언급한 빔포밍을 한 번 더 언급했다는 거 외에는 기억나는게 없네요... 3번째 수업에서는 생체모방의 초소형 로봇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언급하셨어요. 4번째 수업이 좀 레전드인데, 영어 수업이였는데, 교수님이 자꾸 한국어를 섞어서 설명을 하더니, 마지막에 학생이 영어로 질문을 했는데, 한국말로 다시 말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이 때부턴, 사실 강의를 거의 안 듣기 시작했어요. 얼마 뒤에, UCPC예선이 있거든요. 그거 대비해서, 백준 땅따먹기로 나눠서 문제 풀기를 연습하고 있었거든요. 이번 코위크에 같이 온 lollipop(저번 scsc에 같이 나갔었다)도 같은 팀을 하기로 했어요.

코위크 와서 UCPC연습을 했다.
다들 골드급이 약한 것을 알기에, 골드급 연습을 위해서, 셋이서 문제를 찜하고 풀고, 다른 사람도 찜하고 풀고 하는 식으로 건전한 땅따먹기를 했어요. 한 2일 동안 해서 저 정도 채운 거 같아요.
3일차
슬슬 이젠, 수업 듣는 게 안중에도 없어지기 시작해요 ㅋㅋㅋㅋ. 수요일에 수업은 3개가 있었고, 그 중에 하나는 lollipop과 같은 수업이였는데, 가서 서로 골랜디나 했던 거 같아요. 첫 수업의 기대와는 다르게 수업이 점점 역사 설명이나, 과거의 이야기 혹은 교수님의 자기자랑 같은 거만 하다가 끝나서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백준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요. (어처피 출석만 찍으면 시험도 안 보니까요)

진짜 그림 같은 사진이다...
사전에, 스키점프대 관광을 신청했었어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스키점프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 장소였어요. 바닥이 철망으로 되있었는데, 롤리팝이 무섭다고한 에피소드가 ㅋㅋㅋㅋ 경치가 굉장히 좋았고, 진짜 상상보다 엄청 가파르더라고요. 그 날 선수가 훈련을 한다고 해서 아무나 보여주는 거 아닌데, 특별히 보여주신다고 해서 영상도 찍었어요.
그리고, 그 날 저녁에 맥주를 준다고 해서 잔디 광장에 갔더니, 안될과학의 궤도님이 오셨더라고요. (사실 맥주는 다음날에 주더라고요...) 우주 발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미 아는 내용이였지만, 궤도님이 말 하시니까 또 재미있더라고요.

4일차
이젠 백준도 재미없어지고, 수업 듣기는 더더욱 싫어지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자동차 전장 제어라면서, 아두이노나 설명하고 있지 않나, 불완전 자료라면서 그냥 이상치, 결측치만 1시간 반동안 얘기하지 않나... 이래서 거의 비몽사몽 상태였죠.
신기하게도, 중학교 때 친구 중에 한 명이 우연히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dm을 해서 만났어요. 따로 연락한 것도 아닌데, 왔다고 해서 한 번 봤죠. 그리고, 배드민턴 하자고 해서, 바람도 살살 부는데 배드민턴 하고 밥먹고 헤어졌어요.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신기하더라고요.
4일차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1,2,4일차 야식 값 내기로 우노를 했는데, 먼저 2번 연속 지는 사람이 내는 규칙으로 했는데, 내기가 계속 진행되서 안 끝나요... 그래서 장장 3시간 반 동안 호텔에서 우노만 했어요. 대학생 4명이서 술 없이 건전하게 우노만 3시간 반이라.... 최종결과는 blackbee가 2번, 영광이가 2번, 제가 1번 haru_101이 0번 걸렸어요.
5일차
마지막 날에는 수업이 한 개였는데, 마지막 수업은 좀 괜찮았어요. LLM에 대하여 설명하셨는데, 막 최신 논문을 보여주시면서, 최신 동향과 요즘 LLM은 어느정도 깊이의 모델이고, 어느 정도 비용이 들고, 데이터가 어느 정도 필요한 지를 설명해주셨어요. 역대 수업이 너무 별로라 그런지 이 수업이 젤 좋았던거 같아요. 시립대 교수님이셨는데, 롤리팝의 대학교여서 한 번 나중에 들어보라고 말했었죠.
수료식은 유튜브로 진행되었고, 이렇게 코위크는 마무리 되었어요.
총평
저희는 1학점을 패논패로 주고, 1학점 비용으로 9만원을 내면, 장학금을 10~30만원 정도 준다고 했어요. 그리고, 왕복 교통비랑 식비도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참가했어요. 수업이 매우 아쉽고 다 아는 이야기나, 역사 이야기만 하시니, 매우 아쉬웠어요.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말이예요.) 수업을 신청할 때, 초급, 중급, 상급으로 구분 되어있었는데, 상급, 중급 강의 역시 초급과 그렇게 큰 난이도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제 생각은, 컨텐츠 적으로나 시설 적으로나 한 번쯤은 와볼만 한 거 같아요. 어쨌든 공짜로 오는 거고, 와서의 경험이 나쁘진 않았으니까 말이예요. 그런데, 또 참여할 거 같지는 않아요. 수업이 매우 아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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